봄날씨 처럼 따뜻해지나 했더니 요 며칠 엄청 쌀쌀하네요~
바람도 많이 불어서 산책도 멀리 못가고 집콕 하거나 이렇게 집앞 카페 나들이 밖에 못나갔어용.
하지만 백수초기였던 8개월 전과 달리 전 집에서도 카페에서도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어요.
저에게 주어진 삶은 바뀌지 않았는데, 제가 만들어낸 일들로 바쁘다보니
'왜 8개월전에는 임신하면 내가 아무것도 할 수 없다고만 생각했을까?'
라는 생각을 자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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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요즘
- 영화로 영어쉐도잉(1시간~3시간. 근데 요즘 숨이차서 쉐도잉이 벅차서 대부분 2시간 정도!)
-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유아교육과 수업듣기 (1~2시간)
- 카페가서 일정관리, 투자관련 책읽기. 요즘은 사경인 회계사님의 재무제표관련 책을 읽고 있어요.
(2~3시간)
- 체중관리를 위한 산책 (5000보가 목표인데 3000보 정도밖에 못걷는 날도 있어요. 30분~1시간)
- 티스토리 글쓰기, 자료정리 (1시간30~3시간)
여기에 간단한 집안일 / 매일하는 저녁준비 (1~2시간) 까지 하니까
하루가 쉴틈없이 바쁘네요 ><
윤동주 쉽게 쓰여진 시 우드 책갈피/북마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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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시간, 잠들기 전 남편이랑 누워있는 시간에는 투자관련 유튜브랑 팟캐스트를 들어요.
집안일 할 때, 요리할 때도 팟캐스트를 항상 듣는 편입니다.
여러분도 바쁘게 잘 지내고 계시죠?
다들 코로나도, 감기도 비껴가시길 !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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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유튜브 단희TV에서 50대 여성분의 사연이 인상적이어서 가져왔어요.
전에 영어공부에서 얘기했던 거지만
이 영상을 보고 나서도 [성실 + 올바른 방법 = 성공] 일 수 밖에 없다는걸 다시 깨달았어요.
그리고 올바른 방법이 없으면 열심히 살아도 힘들게 살 수 밖에 없다는 걸 느끼기도 했구요.
출처 : 유튜브 단희TV
열심히 사는건, 성실하다는 건.
성공한 인생을 살기위해 꼭 필요한 필수조건이라고 생각해요.
하지만 우리가 100프로 열심히, 성실하게 산다고 100프로의 결과를 얻는건 아니라고 생각해요.
어렵고, 힘들게, 인내하면서 삶을 산다고 해서
쉽게, 즐겁게, 자기만의 방식대로 사는 사람의 삶보다 행복하진 않을 수 있습니다.
[올바른 방법]이 없으면 [성실]하게 살아도 영원히 가난하고 불행하게 살게될 수도 있는것 같아요.
특히나, 본인이 가장이시라면.
자기에게 맞지 않는 옷을 입고, 살던대로 생각없이 살면 그 인생의 괴로움을 가족에게 푸는 경우가 많아요.
저는 어렸을 때, 별거아닌 일로 많이 맞기도 하고
욕도 듣고 짜증도 들으면서 컸어요.
부모님한테 가장 많이 들었던 얘기는 이런 것들이에요.
"내가 얼마나 힘들게 돈을 버는데. 그 돈을 이딴데다가 써?"
"엄마가 얼마나 힘든 줄 알아? 엄마 일가면 니가 청소, 빨래 같은 건 좀 해놔야지. 집안 꼴이 이게뭐야."
전 아주 어렸을 때 부터 생각했어요 '가난해도 행복한 가족은 TV속에서만 있는거구나'
'가난하면 불행하구나'
'난 절대 가난하게 안살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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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가난해도 행복한 집도 있을거에요.
하지만 빚도 있고, 마이너스 통장쓰면서 살고
벌이도 적은데, 어린 동생까지 있었던 저희집은 미래가 없었고 정말 행복하기 힘들었어요.
부모님은 성실하셨고, 열심히 사셨습니다.
하지만 저는 부모님이 힘들게 일하는게 자랑스럽기 보단 안쓰럽고 화가났어요.
그런 화풀이를 안당하고 사는 친구들이 부러웠고
왜 나만 이 나이에 이렇게 살아야 하지 라는 불만을 가지고 어른이 됐죠.
예전에 페이스북 시절에 사업으로 진 빚을 갚겠다고
쓰리잡, 포잡까지 뛰면서 열심히 살던 남자분 이야기를 본 적이 있어요.
가장이셨어요. 하루에 2~3시간 쪽잠을 자고 결국은 그 빚을 다 갚으셨다는 이야기를 봤었는데.
지병으로 돌아가셨더라구요.
자식들에게 빚을 안남기고 돌아가셨으니 가족으로써는 너무 고마운 일이죠.
하지만 본인 인생이 과연 행복하셨을까요?
하루에 두세시간씩 자면서 벌어도, 아무리 열심히 해도 매달 같은 월급으로 빚을 메꾸면서...
과연 행복하셨을지. 그런 아빠를 보는 자식들은 어떤 마음이었을지 씁쓸하더라구요.
이 분이 야간일을 하시고, 쇼핑몰 청소를 하셨던건 본인이 살아온 방식에서
가장 가깝고(심리적 거리감이 적고), 편한 선택이었기 때문일 거에요.
몸은 아무리 힘들고 잠은 못자도 실패의 리스크를 안 져도 되는
본인에게 안전함을 주는. 마음이 편한 일들이었던 거죠.
저도 뭔가 바뀌어야겠다는 생각을 했을 때, 투잡을 했었어요.
구하기 쉽고, 가깝고, 노동집약적인 저 분과 같은 일을 선택했었죠.
전에도 얘기했지만 지금은 무척 후회합니다.
그때 창업을 해봤다거나, 내 능력을 발휘해서 점점 더 벌어나갈 수 있는 일을 선택했다면
처음엔 힘들었을지언정 더 배웠을 거고, 지금 남는 것도 훨씬 많았을 거라고 생각해요.
20대인 저도 그랬는데 50대이신 저분의 선택은 자연스러운 것이었을 거에요.
하지만 몸이 아프게 되시면서 살던대로 사는게 아니라 '생각'을 해보신 거죠.
인생의 항로를 바꾸는 결심은 의외로 이처럼 한 순간인것 같아요.
사실 당연히 그랬어야 하는 일이죠. 1억에 대한 이자는 만만치 않았을 거에요.
로버트 기요사키의 부자아빠 가난한 아빠에서는,
무슨 일을 할 때 그 일로 인해 [내 주머니에서 돈이 나가는지, 내 주머니로 돈이 들어오는 지]를 생각하라고 하죠.
이 집은 살기에는 편했을지 모르지만, 원금을 제외하고 이자를 많이 물어야 했기 때문에
내 주머니에서 돈이 나가는 것 이었던 거에요.
이런건 자산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자기가 살고 있는 집을 자신의 자산으로 생각하죠.
하지만 그 집에서 살기 위해서 내 주머니에서 돈이 나가고 있다면 그건 자산이 아닙니다.
내 주머니로 돈을 벌어다 주는 것만 자산이에요.
'집 값이 오를텐데 뭐'
정말 그럴까요? 장담하실 수 있을만큼 공부하고 구매한 부동산인가요?
'실거주가 목적이니까. 살 집은 있어야지.'
그 집보다 작은 집에서는 살 수가 없나요?
집을 줄여서 새는 돈을 막으면 그 돈으로 최소예적금이자 2%는 나올거에요.
대출 이자가 5%라면, 나는 이미 7%를 손해보고 있는거에요.
이건 오프라이드님의 집에 대한 생각과도 일치하죠.
회사원이 자기의 영혼까지 끌어모아서 서울에서 집 먼저 사면
이미 대출이자+예적금이자로 받을 수 있었던 돈을 손해 보고 시작합니다.
그래서 수입의 다양화를 하고, 사업이나 투자를 먼저 하면 그 뒤에 집은 따라온다고 말하셨죠.
실거주 목적의 집은 자산이 아니에요. 내 주머니로 돈을 넣어주지 않으니까요.
오히려 대출이 없어도 재산세, 관리비, 세금을 가져가는 녀석이죠.
차는 말할 것도 없겠죠?
하지만 내가 월급만 바라보며 살고있고, 내 주변사람들은 다 그냥 회사원이라면
나는 이런 당연한 생각도 할 수 없게 되요.
그냥 살아왔던대로, 부모님이 살던 방식대로, 내 주변 친구들이 사는 대로 살게되고
다같이 영원히 가난해질 수 있습니다.
저도 그랬으니까요.
24평 집에 살 때 받았던 대출도 1억
고시원을 창업하시면서 받은 대출도 1억 천만원입니다.
하지만 다른게 뭔지 보이세요?
집은 내 주머니에 돈을 넣어주지 않지만, 고시원은 내 주머니에 돈을 넣어준다는 거죠.
집은 자산이 아니지만, 고시원은 자산이 되는거에요.
한달 수익이 280만원이라면, 원금+이자를 갚고도 남는돈이 생기고 그게 추가수익이 되는거죠.
심지어 레버리지를 이용하셨는데 전세자금대출, 소상공인창업지원 대출로 이자가 저렴해요.
많이 공부를 하시고 선택하신게 보였어요.
이제 드디어 올바른 방향을 찾으셨고, 그 방향으로 가기위한 방법은 공부로 알아가신 거에요.
50대로 적지 않은 나이였지만, 유튜브를 보고 아이디어를 얻어서
인터넷과 책 등으로 정보를 수집하셨을거라고 생각해요.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제가 20대에 하지 못한 일을 이분은 50대에 하셨어요 !
희망없이 사시다가 이제는 희망을 가지고 살고 계신다는 이야기를 끝으로 영상을 마무리 되었어요.
2번째 도전으로 얻은 깨달음을 3번째 도전에서 찾아볼 수 있었어요.
그냥 갑자기 요리 유튜브를 하려고 하신게 아니라,
요리를 좋아하고 잘하신대요. 일단 [재료]가 있었던 거죠.
그리고 좋아하는 일이니, 수익이 단기간에 않 나더라도 힘들더라도 즐겁게 해나가실 가능성이 커요.
그리고 편집과 영상촬영은 아드님이 해주기로 하셨다고 하죠.
이미 자기가 가지고 계신것을 [이용]하는 방법을 터득하신 거에요.
누가 이거하니까 잘되더라
그 종목이 많이 오를거라더라
우리집앞에 고깃집이 잘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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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남들이 만들어낸 결과]만 보고 자신의 도전을 시작하시면 잘 되지 않을 가능성이 커요.
이 분이 고시원 창업을 결심하신것도 이미 쇼핑몰 청소를 하면서 건물관리를 하고 계셨고,
야간일을 하셨으니 그 체력으로 본인이 직접 총무를 하실 수 있고,
아드님의 손을 좀 빌리면 건물 수리나 가구 배치등을 할 수 있을 거라는 계산이 있으셨을 거라고 생각해요.
요리 유튜브라는 도전또한
본인의 요리에 대한 애정과 경험
남는 시간
촬영과 편집을 해 줄수있는 아드님
이라는 본인만의 [재료]를 조합한 결과인 거죠.
사람은 모두다 달라요. 같은 사람은 없죠.
본인이 가진 [재료]도 다 다를거에요. 대신 조합을 잘 하기 위해서는 [올바른 방향]을 정하는게 중요하겠죠?
그러기 위해서는 유튜브, 책, 강의 등의 훌륭한 인풋이 필요할거에요.
내가 남보다 어떠한 일을 좀 더 쉽게 한다면 ?
내가 어떠한 분야에서 오랜 경험을 가지고 있다면 ?
내가 잘하는 일들을 다 조합해보면 ?
등등.
자신안에서 답을 찾는 여러분이 되시길 바랍니다.
50대 여성분도 하실 수 있었던 일들이에요. 우리도 할 수 있겠죠? 저도 열심히 해보려구요 !
오늘도 성장하시는 하루가 되시길 응원합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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