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정말 완연한 봄이 오고 있네요.
3월도 끝을 향해 가고 있습니다.
4월에는 방송대(방통대) 첫 출석수업이 있어서 다른 지역으로 가서
수업을 들어야 하는데
그 때까지 코로나 사태가 잘 진정이 될 지 모르겠네요.
원래 3월이었는데 4월로 미루어졌어요.
유아교육과 같은 경우는 출석수업이 꼭 필요해서
아마 폐강이 되지는 않을 것 같은데...
여러분도 4월에 앞둔 일들이 있으신가요?
잘 준비하셔서 마무리 될 수 있길 바랄게요.
오늘은 제 멘토이신 '양킹'님의 유튜브 채널에서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있어서 가져왔어요~
영어 공부하시는 분들에게
동기부여가 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혹시 혼자 영화나 미드로 쉐도잉을 하시다가
'기초가 너무 없어서 힘들다' 싶으면 학원에서 회화에 필요한 기초를 닦는것도 좋아요.
'I, my, me가 뭐가 다른 건지 모르겠다'
'단수 복수가 뭔지 모르겠다'
'왜 이 동사에는 s, es, d, ed가 붙은 건지 모르겠다'
하시면 학원을 먼저 이용하시는게 효율적입니다.
학원에서 필요한 기초를 닦고,
혼자서 독학하셔도 절대 늦지 않아요.
이 분의 이야기에서 제가 대단하다고 생각했던게,
영포자이신 분이 30살이 넘어서
영어를 공부해보겠다고 '회화학원'에 가는 일은 무척 어려운 일입니다.
학원을 가는 것 만으로도 상위 10%안에 들거라고 생각해요.
영어를 잘하던 사람이나,
기초가 있거나,
공인 점수를 위해서 학원을 등록하시는 분들은 꽤 있으세요.
하지만.
30살이 넘은 '남성'이
자신이 못하는 일을 해보겠다고
무언가에 도전한다는 건 무척 어렵습니다.
특히 회화는 영어 중에서도
남성분들이 가장 어려워 하는 영역이에요.
언어, 영어를 어려워하고 기피했던
남학생들이 커서 대학생때도 영어공부를 제대로 할 기회를 놓치면
다들 대부분 포기하고 살아요.
필요한 공인영어점수를 받기 위해서 학원을 가는 경우는 있지만,
점수 받으면 책 다 버리고 다신 안보십니다 ㅎㅎ
그런데 '회화'를 배우러 영어학원을 갔다는건
'제대로'배워보고 싶어서 이고,
자신이 못하는 일을 정면으로 돌파해보겠다는 결심이에요.
30살이 넘으면, 사실 아직 젊지만
본인 스스로는 뭔가를 잘해야 하는 나이라고 많이들 생각해요.
못하는 걸 보이고 싶지 않고, 숨기고 싶죠.
그런데 이런 용기를 내시다니.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학원에서 급성장을 이루지 못했다고 하시는 이유는
아마도 '학원'이기 때문일 거에요.
학원은 부족한 기초를 닦고, 영어로 말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주지만
교사가 원어민이라도 '학생'을 대상으로 대화를 하기 때문에,
실제 회화보다 훨씬 더 많은 '배려'를 합니다.
천천히 말해주고
알기 쉽게 풀어서 말해주고
학생이 조금 말을 틀리게 해도
문법적으로 큰 오류가 없으면 이해하려고 노력해줍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신감+영어의 기초를 쌓을 수 있는 건데요.
실제 회화와는 거리가 있다는 걸 아셔야 합니다.
하지만 영어의 기초와 자신감이 있어야
영어를 좋아하고 꾸준히 할 수 있으니,
기초가 부족하신 분들은 꼭 부끄러워말고 학원을 가세요!
저도 영어회화 스터디를 20대때부터
여러차례 해 본 경험이 있고
지금도 하고 있어요.
그런데 영어회화 스터디에서
본인이 못하면 가장 스트레스 받는 분들이
'영어 선생님'
'30대 이상 남성분들'
입니다!
그래서 리더를 하시면서 본인은 진행을 주로 하신다던지,
그렇지 못할 경우에는 스터디원으로 있으시다가
금새 관두시더라구요.
스스로에게
'내가 영어 선생인데 이정도도 못해? 다른 사람들이 날 어떻게 볼까'
'이 나이먹고 이정도 말도 영어로 못하니 창피하다'
'나보다 어린 친구들이 이렇게 많은데 내가 제일 못하네'
이런 스트레스를 많이 주시는 것 같아요.
그럼 자괴감이 들고, 자신감이 떨어지면서
영어 공부를 지속할 수 없습니다.
그렇게 스터디를 그만두면
'혼자 열심히 해야지'
다짐하지만 그게 쉽지가 않아요.
외부자극이 있어야 조금 더 빨리 성장할 수 있고,
같이 공부하는 즐거움으로 꾸준히 오래 공부 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이분처럼.
내가 너무 창피하고, 힘들고, 자신감이 없어도
꾸준히 스터디에 참석하면서
남들에게 폐가 안되기 위해 노력하고, 준비하면
어느새 성장한 자신을 볼 수 있습니다.
(대신 단기간에 너무 잘하려고 애쓰면 힘들어요~)
글이 길어져서 2편으로 돌아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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