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코로나로 흉흉하지만...
마스크를 꼭 끼고 구례 산수유를 보러 다녀왔어요~
절정일듯 싶어서 갔는데 100%는 아니고 70~80%정도 핀 것 같아요.
작년에는 아침 9시에 도착했어도 차가 막혔는데 확실히 한산하긴 하더라구요.
산수유 피는 기간에 와서 주차장에 차 대본건 처음... ㅎㅎㅎ
매번 자리가 없어서 갓길에 댔었는데 코로나 때문인지 한산했지만
생각보다는 사람이 많아요 !! ㅎㅎㅎ
작년 축제기간 보다 적을 뿐 ㅎㅎ
주차장에 차를 주차시키고 그 근처 산수유모양 조형물있는 곳을 돌고
조금 내려와서 문화관 건물이 있는 곳에 언덕에 가면 조금 위에서 산수유를 볼 수 있어요.
그곳이 메인 축제장이구요 (올해는 축제는 하지 않지만).
그리고 다들 아시겠지만,
구례 산수유 축제는 주차비나, 입장료가 없어요. 작년 축제 기간에도 없었어요.
좀 더 내려오면 저렇게 산수유 마을 플랭카드가 보이는데
저 방향으로 바로 가시면 차도에요 ㅠㅠㅠ
전 작년에도 올해도 저 차도로 걸어갔는데 사실 저 플랭카드 보이면 오른쪽으로 꺾지말고,
좀 더 내려가셔야 해요.
그럼 길이 좀 한산해지고 저렇게 개울물도 보이는 길이 나타나요.
저 쪽으로 가셔야 차도를 통하지 않고 산수유 마을을 가실 수 있습니당.
여기부터는 장소 순서가 아니라 그냥 제가 찍고싶은 곳들을 찍은 사진이에요~
봄은 정말 봄이더라구요. 12시 부터 따뜻하고 오후 1~2시경이 가장 더웠어요.
패딩입고 가시면 벗어야 될 정도로 따뜻해졌네요.
저는 산수유를 보러가면 메인 축제장은 안가도
산수유 마을은 꼭 걷고 와요.
산수유 마을 주민분들은 시끄럽고 싫으시겠지만,
옆엔 개울물이 흐르고, 걷다보면 거름냄새도 나서 정말 시골길 걷는 기분이더라구요.
노란 산수유를 많이 볼 수 있는건 덤이구요.
마스크를 써야해서 신선한 공기는 많이 못 마셨지만~
날씨도 너무 좋고 작년보다 한산해서 더 좋더라구요.
시간 되시는 분들은 가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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