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책읽기/다이어리 정리/아이디어 정리 를 하기위해 이틀에 한번은 카페를 갑니다.
임산부가 되어서 디카페인 커피가 있고, 눈치 보지 않고 책을 읽을 수 있는 곳을 가다보니
스타벅스를 가장 많이 가고 있네요.
인터넷으로 은행, 카드사 이벤트에 가끔 참여해서
한달에 1~2잔은 꼭 무료 쿠폰을 사용하구요,
쿠폰이 똑 떨어지면
핸드폰으로 쿠폰을 좀 더 저렴하게 구입해서 마시거나,
할인되는 카드로 결제해서 먹고있어요.
오늘 초콜릿이 너무 먹고싶어서 처음 가나슈 케이크도 시켜봤는데..
음 ...
제 입맛은 아니었네요!
오늘은 영어공부보다 먼저 실행했던
제 첫번째 도전인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입학에 대해서 이야기 해볼려고 해요.
여러분은 '대학'하면 어떤 이미지가 떠오르시나요?
제 마음속의 대학의 이미지는 졸업 직후와 지금이 조금 달라요.
졸업 직후에는 '아 지긋지긋했다, 다신보지 말자!' 였는데요
그때 저는 다양한 아르바이트와 복수전공까지 해내느라 하루하루를 '버티기 모드'로 살았어요.
그래서 매일 피곤했고, 힘들었다 보니 그 시간을 좀 더 잘 즐기지 못했던 것 같아요.
그런데 입학한지 딱 10년이 된 지금.
저에게 '대학'은 '매일 새롭고, 나를 성장하게 했던 공간' 으로 기억 납니다.
그 당시에는 지친 제 몸과 마음이 그 성장을 과제와 의무로만 받아 들였던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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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저는 올해, 첫 대학을 입학한지 10년 만에 새로운 학교에 입학하는 신입생이 되었습니다!
19년 12월에 홈페이지를 통해 입학지원을 하고
입학지원서와 고등학교 학생기록부를 우체국에서 우편으로 보냈어요.
그리고 20년 1월 기쁜 합격 소식을 받게 되었습니다 :-)
아이를 가지고, 앞으로 저의 미래에 대해 생각하면서
많은게 바뀌었어요.
특히 저는 원래 '교육'분야의 일을 했고, 적성에 맞긴 했지만
'유아교육'을 배워보겠다는 생각은 해보지 않았었는데
[임신]을 하게 되면서 다양한 책을 읽는 과정에서
유아교육의 중요성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러한 생각/독서가 실행을 하기 위한 방법을 찾아냈어요.
학점은행제, 대학원 등등 많은 길을 고려하다가
저는 '한국방송통신대학교-유아교육과'에 신입생으로 입학해야 겠다는 결론을 내고 실행 하게됩니다.
현재는 등록금을 납부하고, 수강신청도 하고, 교재도 주문해서 받았구요
오늘은 OT도 할 예정이에요.
한국방송통신대가 원격교육이지만
유아교육학과는 아이들을 보육/교육 할 수 있는 자격을 주는 과이기 때문에
반드시 참여해야 하는 출석수업/대면수업이 있어요.
그리고 대부분의 과가 1학기의 경우 6월에
직접 지역대학에 출석해서 기말고사를 치뤄야 하구요.
근데 제가 임신중 이고 6월에 출산 예정이라서
사실 올해 제 두번째 대학, 세번째 전공 프로젝트가 어떻게 될지는 미지수에요...!
그래도 꾸준히 잘 해나갈 생각이니 잘 지켜봐 주세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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